제노포커스는 이번 자금을 산업용 효소 생산설비 증대, 습성 황반변성(Wet-AMD) 경구 투여 치료제 'GF-103'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국내 공장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FDA와의 GF-103 임상 사전 회의가 오는 8월 초에 예정돼 있고, 4분기 중 미국 1상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 연구자 임상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임상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전용 'cGMP' 공장 설립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cGMP는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제노포커스는 이 공장을 통해 임상시험을 위한 의약품 물질 제조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주기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소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CDMO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향후 생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제노포커스는 미생물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다국적 기업들에 바이오 소재들을 공급 중이기 때문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위탁개발뿐만 아니라 높은 효율의 생산공정 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락타아제와 'Vitamin K2'에 힘입어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과 cGMP 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 : 한민수 기자 
- 출처 : 한경 bio insight
- 링크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6294726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