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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AI(인공지능) 컨설팅 전문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은 AI 기반의 친환경 모빌리티 설비 설계지능화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 중인‘AI융합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에서 충남지역 친환경 모빌리티 AI 융합사업의 공급기업인 디엘정보통신은 이 사업의 여러 수요기업들을 위해 AI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설비 설계지능화 시스템, AI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설비 제작 수요예측 시스템, Data 모델링 및 분석을 통한 공정 지능화 시스템, 인공기능 기반 수요예측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수요기업들은 휴민텍, 에스앤씨, 광진기계 등으로 설계와 공정 지능화, 공급망 지능화 등을 필요로 해왔다. 그동안 수요기업들은 도면 비교 분석의 어려움, 도면 설계 작업 시간의 소요, 설비 제작을 위한 품목들의 재고 리스트 및 발주리스트 직접 관리 등으로 인해 악성 재고 발생, 재고관리의 불편함 등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엘정보기술은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규 설비 설계 시 설비 간 유사도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설비 설계 도면 데이터 입력 시 기존 설비와 유사도 목록을 출력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한 이상치 추출로 명확한 검사 기준을 확립해 매출 데이터, 생산계획 데이터, 안전 재고 데이터 등을 활용한 효율적 재고관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들이 개발됨에 따라 수요기업들은 데이터 처리부터 결과 도출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이로 인한 인력자원 절감,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AI·ICT 산업간 융합 구현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확산, 중소·중견기업 주도형 AI 융합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자생력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엘정보기술 관계자는 “모든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수요기업의 생산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 : 손성봉 기자
- 출처 : 매일경제
- 링크 :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55912